[시승기] 포르쉐 타르가4S - 완벽한 스포츠카와의 만남
카앤드라이빙/카앤시승기 :
2009/08/11 07:54
포르쉐 타르가4S를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포르쉐만의 매력을 느껴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특히 타르가라는 특유의 유리루프에서 오는 개방감과 보디강성의 확보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승시간이었습니다.
포르쉐공개 - 타르가4S
포르쉐 타르가4S라는 이름은 타르가라는 유리탑을 적용한 4륜구동 S(고성능 모델)이란 뜻입니다.
타르가모델은 4와 4S 두 종류의 모델이 있는데, 이 날 시승해본 차량은 고성능 모델인 4S 입니다.
새롭게 직분사 엔진으로 무장한 타르가4S는 성능 향상과 함께 연료 소모율을 낮춰 연비도 올라갔는데, 함께 적용되는 변속기는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인 PDK가 적용되어 기존의 팁트로닉 -S를 대신하며 4륜구동 시스템 역시 전자 제어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타르가4S는 3.8리터의 배기량에 385마력의 출력을 내는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장착 되어 최고속도 297km/h를 내는 차량 입니다.
타르가 모델에서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은 바로 타르가톱입니다. 두 조각으로 나뉜 루프는 앞 유리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열리며 뒤 유리는 테일 게이트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7초면 열린다는 글래스 루프는 선블라인드가 장착되어, 루프와 독립적으로 개폐가 가능한데, 과도한 태양열을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 글래스로 제작되어 탑승객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그럼 타르가 타르가4S의 주행성능은 어땠을까요?
PDK...
생각해보니 PDK가 적용된 모든 포르쉐 모델을 다 시승 했는데, PDK에 대해서 언급하는건 이번이 처음인 듯 싶습니다.
저주받은 기어박스라는 팁트로닉을 뒤로하고 새롭게 듀얼클러치 방식으로 바뀐 PDK는 놀라운 변속속도와 함께 운전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운전자 자신이 변속하고 싶을 때 즉각적으로 변속이 된다"는 것은 스포츠카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기존의 팁트로닉은 기어를 올릴때나, 내릴 때 지연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DK는 운전재미라는 측면에서 위에서 이야기한 당연한 것을 실현 했다고 생각됩니다.
PDK를 손에 넣은 포르쉐는 변속시 약간의 터프한 느낌과 함께 즉각적인 반응으로 운전재미를 한층 끌어올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덕길에서 잠시 정지 했다가 다시 출발하려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악셀을 살짝 밟았다가 앞차가 약간 뒤로 밀리는듯 하여, 악셀에서 발을 떼는 순간 시동이 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치 드리프트를 하다가 스핀이 나서 기어는 전진으로 되어 있는데, 차량이 뒤로 움직였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 언덕길에서 일어나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주행질감
스포츠카로써의 명성이 대단한 포르쉐 답게 날카로운 코너링과 강력한 파워가 느껴집니다.
타르가4S는 운전자의 입맛에 맞는 설정이 가능합니다.
댐퍼는 2단계로 설정이 가능해서 2단계로 설정하고, 차량의 반응은 스포츠 플러스에 넣고서 PSM까지 OFF 하면 가공할 머쉰이 되며, 일반적인 주행시에는 내가 원하는 승차감으로 셋팅을 해서 주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카는 스포츠카답게 몰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포츠 플러스로 셋팅을 했습니다.
바로 기어가 한 단계 내려가면서 엔진음이 우렁차게 변합니다.
길을 잘 아는 코스이며, 좌우로 약간의 실수가 허락되는 코너를 돌때는 PSM도 OFF 시키고 타르가4S에 몸을 맡겼습니다.
400마력에 가까운 출력에 포르쉐라는 이름이 주는 만족감은 어땠을까요?
제가 기대했던 날카로운 코너링보다는 안정감이 우선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이전에 시승했던 박스터S가 더 즐거웠던 느낌이 드는데, 박스터S를 참 재미있게 시승했던 것보다 약간은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량의 완성도
유리루프에서 오는 개방감과 쿠페의 강성을 확보했다고 하는 타르가는 실제로 주행을 할 때, 시원한 개방감이 로드스터보다는 부족하겠지만, 상당히 시원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상적인 시트포지션을 만들 수 있었던 시트와 각종 조작기기들의 배려는 운전자가 좀 더 내가 원하는 주행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네비게이션까지 장착되어 있고, 컵홀더와 수납공간까지도 넉넉한 타르가는 완벽한 스포츠카라기 보다는 스포츠카와 로드스터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고급스러운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타르가는 스포츠카를 꿈꾸는 사람들이나 고급스러운 차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드림카가 아닐 것입니다.
타르가만의 매력을 알고 진정으로 타르가를 좋아하는 소수 매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남아있을 타르가4S는 스포츠카다운 동력성능은 기본으로, 안정감과 과격함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까지도 갖춘 포르쉐 라는 이름을 고급스럽게 꾸며줄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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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잘봤습니다. ^^
죽기전에 타볼랑가 모를 녀석이군요...ㅡㅡ;;
낭만주의 카메니아들의 필수아이템이죠.(너무 지나친표현인가요?^^)
하지만 매력은 넘쳐흐릅니다.정말 생소하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