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달릴때, 답답하지는 않을까?
카앤드라이빙/카앤시승기 :
2009/10/16 10:48
기아의 경차 모닝이 2010년형으로 바뀌면서 엔진의 출력도 72마력으로 상승 했습니다.
최대토크도 9.2kg.m로 차량의 무게와 경차라는 혜택에 따르는 배기량의 한계를 생각 한다면, 결코 적지만은 않은 출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기아의 경차 모닝은 과연 어느정도의 동력성능이었을까요?
1박 2일동안의 짧은 모닝과의 만남시간 이었지만, 기아의 모닝을 도심과 산길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만나봤습니다.
앞선 시승기에서는 모닝의 공간 활용성이나 편의사양 그리고 디자인등 주행 외적인 부분에서 알아봤습니다.
경차라는 크기와 배기량등에 제약을 가지고 있고, 그 제약 덕분에 세제 혜택등과 통행료, 주차장등 자동차와 관련된 생활속의 혜택을 가지고 있는 경승용차의 주행성이라는 점은 경승용차가 가진 제약적인 부분에서 알아보는 것이므로, 실제로 경차를 제외한 타 차량들과의 비교가 힘이 듭니다...
많은 제약을 뒤로하고 태어난 기아의 모닝의 주행성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도심에서의 주행
직렬 4기통의 1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72마력에 최대토크 9.2kg.m의 성능을 발휘 합니다.
시승차량에는 자동변속기가 매칭 되어 있었고, 직결적인 느낌의 수동변속기와는 달리 편리함을 장점으로 한 자동변속기는 1리터에 작은 몸집의 모닝을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도심에서 차량의 주행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낮은 속도에서의 차선변경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엔진과 미션과의 느낌은 일단 시내에서는 합격점 입니다.
가속시 변속 타이밍도 신호 대기후 출발시 다른 차량보다 약간 빨리 가속을 해도 엔진이 비명을 지르지 않아도 가속이 가능하며, 실제로 운전자가 느꼈을 때, 힘이 딸린다던가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차선변경시에도 15인치 휠과 타이어에서 오는 안정감은 전기모터 방식의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경차라서 불편하다, 느리다, 굼뜨다... 라는 소리가 나올 수가 없을 셋팅 입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시.
고속도로에서 추월가속은 마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한계 속도인 시속 100km나 110km정도로 주행 시 안정감은 이전에 생각하고 있던 모닝이라는 한계는 분명히 뛰어 넘은 듯 싶습니다.
차선변경시에도 부드러운 서스펜션에서 오는 휘청거림이나 기우뚱거림이 없이 다소 절제된 롤링이 발생 했을 뿐이며, 운전석이나 조수석의 동승자가 불안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는데, '국산 경차도 이제는 수준급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심과 고속주행시 연비는 자세하게는 체크가 불가능했지만,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연비인 리터당 17.4km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산길에서도...
산길이라는 표현이 조금 과격하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어느 시골에나 있는 꼬부랑길에서도 주행을 했습니다.
2인 탑승시 출력의 부족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좌우로 코너가 연속되는 구간에서도 15인치의 블랙 럭셔리 휠과 함께 매칭된 15인치 사이즈의 타이어는 차체가 한쪽으로 쏠렸을 때 열심히 지지를 해줬고, 실내에서의 느낌도 차가 너무 기운다거나 불안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니, 이만하면 합격점을 줘도 좋을것 같습니다.
4명이 탑승 했을 때는, 경차의 한계가 보이기도 했는데, 보통 성인 4명이 타고 산길을 다닐일이 없으니, 정말 1년에 한번 쯤 있을까 말까 한 이러한 극단적인 주행시에는 약간의 답답함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4리터의 소형차량도 성인 4명이 타고서 같은 길을 다니면, 변속기는 저단기어로 열심히 바꾸고 엔진은 비명을 질러대니 특별히 모닝이 1리터급 차량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답답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으니, 우려할 사항은 결코 아닙니다.
다수의 인원이 탑승 했을 때는 어땠을까?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험은 해봐야 한다!! 라는 생각에 성인 4명이 탑승을 하고, 도심, 산길, 고속도로를 조금 길게 달려 봤습니다.
가끔 가족여행시 여러명이서 타야할지도 모르는 때에 차를 믿지 못하면 여러명이서 타고 여행을 갈 때 미리 겁먹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점에서 모닝은 성인 4명의 탑승시 넉넉하지는 못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모습이었고, 예비 오너분들은 이 점에 대에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승차량은 모닝 SLX 인 스폐셜 모델로 실직적인 풀옵션 모델입니다.
해당차량에는 물론 부족한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경차라는 특성을 염두해 둔 시승이었고, 그 특성은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한 것들 이었습니다.
카앤드라이빙의 독자분들은
물론 하위트림으로 가면 옵션은 하나하나 빠지겠지만, 나에게 필요한 옵션을 선택해서 제대로 골라서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시승기 외에...
2010년형 모닝의 등장과 거의 동시에 등장한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등장으로 이례적인 경차 대전쟁이 시작되려는 분위기 입니다.
사실 그동안 국내에서 경차는 부족한 혜택과 상대적으로 좁은 실내공간 그리고 부족한 엔진 출력등으로 홀대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해 모닝의 돌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경차의 비율이나 판매량등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가까운 일본을 생각해 본다면 국내 경차 시장은 무궁무진 하다고 이야기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기존의 경차가 실질적인 경쟁 보다는 그냥 싸고 혜택을 볼 수 있는 차량에 머물렀다면, 지금의 경차는 아담하지만, 실용성을 갖추고, 혜택은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출력에 대한 부족함이나 편의성까지도 어느정도는 극복해 놓은...
가격의 선택이 아닌 취향의 선택으로 시장이 점점 확대되려고 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 단계의 시작이 새로워진 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될 것입니다.
모닝과 마티즈의 선택 역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하게 될 것인데, 고만고만한 경차들의 전쟁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모닝(피칸토)와 글로벌 시장을 목적으로 만든 마티즈의 앞으로의 경쟁도 상당히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모닝광고를 봤는데, 재미 있어서 함께 올립니다.
플라워휠, 아이팟이벤트와 모닝의 각종 편의장비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표현했네요~ ^^;;;
그릐고,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팟나노 이벤트 역시 9월10월에도 계속 실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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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릐고,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팟나노 이벤트 역시 9월10월에도 계속 실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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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 문의영화마을-모닝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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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히 경차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티즈가 선점했던 것을 모닝이 이어받고 그걸 다시 마티즈 크레이티브가 이어받고 ㅎㅎ 작은차를 몰 수 밖에 없는 저에게는 경차의 발전이 너무너무 뿌듯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경차와 친환경 차량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보면 큰 차가 필요치 않은 분들께서도 무리해서 큰 차를 유지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고 생각되며, 경차에 대한 지원이나 사회적인 인식이 조금만 더 나아진다면, 경차를 구매하려는 욕구가 더 활발해 질것이라고 생각되고, 그것이 점점 더 커진다면, 메이커에서 경차시장에 대해서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 댓글을 써 놓고서 방명록의 아이디를 누르니... 김형오 국회의장님 블로그가 나오는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경차시승기는 마티즈크리에이티브가 대부분이었는데,
모닝 오너로서 상당이 반가운 포스팅이네요..
개인적인 취향이나 도로여건등 여러가지 선택의 변수가있겠지만,
경차특성상 수동을 권하고싶군요.
주차문제로 오토매틱을 운전해보니 제가모는 수동과는
악셀 응답성이 한참뒤지던데요..어쨌든 저는 제차에 상당히
만족하며 아끼며 잘 타고있습니다.
가족수가더늘거나,서울을 떠나지않는이상은 후속차도 경차를 택할듯합니다.
넵!!!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