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오픈카,경차비교 - 경차 무시하지 마세요
카앤드라이빙/Long term Test-Matiz :
2009/09/15 06:18
똑같은 상황, 똑같은 장소, 똑같은 운전자가 운전을 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운전자들은 경차에 대해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오너드라이버가 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자랑이던 80년대의 "마이카"시대가 있었습니다.
90년대에 나온 경차 "티코"는 많은 사랑과 함께 경시되었던 사회적인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경승용차가 한참 경쟁을 펼치던 시절에는 일본에서 찍어온 "아껴야 잘 살죠~" 라는 광고속의 멘트가 유행이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경차라고 너무 무시 했습니다.
경차를 무시했고, 경차를 타는 오너들도 어디에서 선뜻 나 "경차 타고있어~"라고 말하기 힘든 분위기가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물론 당연히 안그런 분들도 있고, 경차라고 무시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전에 마티즈 홀로 경차시장에서 분투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는 탈만한 경차가 없어!!"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가까운 일본에는 경차의 종류도 다양하고, 사회적인 분위기역시 경차를 타도 무시하는 분위기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는 경차를 선뜻 선택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기아의 모닝도 해를 거듭하며, 경차 대접을 받게 되었고, 마티즈 역시 기존의 마티즈와 함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등장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경차를 얼마나 대접(?)해 주는지를 보기 위해서, 길거리로 나갔습니다.
엔트리카 : 닛산 370Z(300마력을 넘는 스포츠카) , IS250C(컨버터블) , GM대우 마티즈크리에이티브(경승용차)
한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시내에서 주행을 하면서 신호에 걸렸을 때, 신호등의 맨 앞에 있을 때, 녹색등이 켜진 후 2초 후에 출발을 했습니다.그리고 신호에 걸렸을 때, 앞차가 있을 경우에는 앞차의 브레이크등이 꺼지고, 출발한뒤 3초후에 출발을 했습니다, 본 테스트에서 뒤에 택시와 버스가 있을때는 하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똑같은 운전자가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체크를 했습니다.
2시간동안 하려고 시작했으나, 그렇게 되면 상황에 따라서 신호에 걸리는 횟수가 달라서, 총 25회씩 신호에 걸리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첫 날 닛산 370Z는 25회의 신호등이 걸렸을 때, 단 한번 뒤에서 빵빵 거렸습니다.
차량은 다이너스티 차량 이었습니다. 앞 차가 출발한 뒤 쌍라이트와 함께 순정이 아닌 소리로 빵!~~~ 하더군요...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IS250C는 총 23회(숫자를 잘못세서 2번이 빠졌습니다)의 테스트에서 단 한번의 크락션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테스트 했던 경차 마티즈크리에이티브는 과연 얼마만큼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총 25회의 테스트에서 1회는 휴대폰을 충전하느라고 충전기를 장착하느라고, 타이밍을 잠시 빼앗겨서 제외하기로 하고, 총 24회중 9번의 크락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엄청난 쌍라이트도 두번이 포함 되었습니다.
이는 무얼 뜻하는 것일까요? 아직도 경차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이제 국내에는 상당히 쓸만한 경차가 나왔습니다. 소형차에 가까운 가격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래도 고속도로나 주차장에서의 할인등 소형차가 갖지 못하는 혜택도 있고, 의외로 주행성이나 실내공간의 활용성도 높습니다...
카앤드라이빙 블로그 개설초기부터 일본의 경차들을 리뷰하면서 국내에도 좋은 경차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모닝도 상당히 좋아지고, 마티즈 역시 글로벌경차라는 개발목적에 맞게 상당히 좋은 차량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이제는 소비자들의 인식이나 경차를 타지 않는 다른 운전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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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십니다. 경차에 대한 우리의 인식...참 아쉬운 면이 많지요.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맞는 말씀이죠.. 그러나 그 원인은 굳이 경차이기 때문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경차의 오너층 대부분 여성유저가 많고 남성들 같은 경우는 차제가 작다는 걸 무기로 무리한 끼어들도 자주합니다.
여성을 폄하하려는건 아니고 실제 도로주행중에 여성운전자들이 운전하는걸 보면 대다수는 한손에 핸드폰을 가지고 운전합니다. 이런 여성분과 남성분들이 경차를 거칠게 운전하기에 더욱더 경차에 대한 시선이 않좋아지는 원인이 되는거 같습니다
완전 동감입니다..
경차이기 때문 보다는 한국사람들의 여성운전자에대한 깊은 불신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주로 경차나 소형차를 타니까요.
아~~ 그런경우도 있겠군요~ ^^;;; 그러면 다음번엔 남자와 여자오너의 비교를 한번 시도해도 재미있겠네요~
차 크기로 사람을 계량하려드는 속물들이 너무 많다.
^^;;;;; 저도 일을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사람들이~ 뭐 타냐고 물어볼때가 많습니다~
작은 차 타다가 큰 차 타면 운전실력은 그대로라도, 운전이 완전 편해집니다. 물론 차량 성능하고는 상관없이요. 빵빵거리는 수가 줄어서들어서가 첫째구요. 그외에도 많죠.
100프롭니다....^^
그러게말이야 ㅋㅋㅋ;;; 빵빵거리는거 참느라고 아주 혼났어 ㅋㅋ
좋은 실험이네요..... 역쉬..^^
ㅋㅋ;;; 시간날때 함께 하자 ~ 내년 휴가를 기다려야 하나?
http://itviewpoint.com/135521 요기에 경차무시에대한 실험동영상이있네요 ;;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ㅋ
재미있는 실험을 많이 해주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소위 이런 현상을 '사회적 착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EBS 다큐멘터리를 통해 같은 실험을 했는데요,
결과는 위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고급승용차 일수록
신호대기시 경적 횟수가 적거나, 아예없을 정도죠.
과연 차의 크기에만 비례할까요? 사람의 겉모습을 통해
평가를 내리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경차에 대한 시각을 다르게 생각할 뿐 아니라, 원론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태도부터 바꿔야 하겠죠. ^^
뭐 그렇다구여. ^^;;;
저도 경차 탑니다.
출퇴근하면서 아기까지 태우고 다니는데, 난폭하게 끼어들거나 경적을 심하게 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다른 차 양보해준다고, 차가 와서 바로 우회전 못하고 기다린다고 창문열고 욕하는 분도 계시지요.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제 자신도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매너있게 행동하는 운전자분들로 가득찬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난 신형 벤츠 앞에 서서 안가길래 조낸 크락숀 눌렀는데...
운전잔 마스크 쓴 웬 여자던데 열나 당황 하던데 ㅋㅋㅋ
외제차 보면 일부러 꼬리 밟고 위협 운전 하는데 ㅋㅋㅋ
지들이 놀래서 피하던데 ㅋㅋㅋ
반면 경차만 보면 귀여워서 길도 잘 비켜주고 기다려 주는데 ㅋㅋㅋ
내가 이상한건가 ㅋㅋㅋ
람보르기니 정도면 조심히 피해 다닐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