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6M 시승기 - 전혀 다른 M이 왔다!!
BMW에서 M의 존재란 특별 합니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출력, 달리는 즐거움, 날카로운 핸들링... 기본형 세단에 비해서 단단하고, 잘나가고,날카로운... 세단과 스포츠카의 중간 단계에 해당되는 차량입니다.
물론 생각하는 이에 따라서 다른 답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M이라고 하면 한번쯤은 꿈을 꿨던 그런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톤이 넘고, 차량의 높이는 1.7미터에 육박하고, 게다가 4륜구동에 터보엔진까지 얹은... 그런 변종 M이 나왔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BMW가 기존의 모든것을 버린 것일까요?논란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M은 이미 시장에 나와 버렸고, 그것도 2종류의 차량이 한꺼번에 등장을 했습니다!!
저는 송도에서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의 해안도로를 주행하는 코스를 2번 달려봤습니다. 그것도 사진에 보이는 X6M을 타고 말이죠...
X6M 제원표
4.4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새로운 배기시스템, 에어로 파트, 20인치 휠(30인치로 적었다가 수정 했습니다 )등... 기본 모델보다도 훨씬 더 존재감을 가지고 X6M은 등장 했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붉은 색상의 X6M은 프런트에 크게 벌리고 있는 에어 인테이크와 리어 범퍼등의 디자인을 보면 상당히 과장되어 있다고 느낄 정도로 위압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X6의 기본 디자인인 쿠페형 루프라인과 함께, X6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과격해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M전용 휠과 쿠페형 루프라인은 X6M의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어떤 사람의 눈에는 이상해 보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눈에는 정말 멋져보이기도 하는 X6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봤을 때, 사진과는 다른 존재감에 반해 버렸는데, 이번의 X6M역시 처음 X6를 봤을 때의 그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이 X6가 뿜어내는 4.4리터 터보엔진의 555마력은 어떤 느낌일까요?
M모델임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루프 디자인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 입니다. 공간 효율성을 따지면 정통 SUV디자인이 정답이겠지만, 스타일링을 위해 버릴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정해진 그릇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든 BMW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훌륭했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칭찬만 하는것 같기도 한데, 그건 제가 X6를 너무 좋아해서 입니다 ㅡ,,ㅡ;;;;;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뭔가 특별하다!!! 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누가봐도 BMW의 헤드램프구나!~~ 라고 생각할만한 디자인 입니다 ㅎㅎ;;;
그럼 실내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전체적으로 가죽의 마무리는 스티치로 바늘땀이 보이도록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X6의 패널은 대부분 알루미늄 패널로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레이아웃은 표준형 X6와 동일하지만, 이렇게 재질이 다른 포인트로 M버젼임을 알려주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1천600km를 주행한 차량으로 상태가 아주 좋은 차량이었습니다. 최고속도는 300km/h까지 표시되는 M계기판 입니다.
타코미터에도 M로고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입니다. 스티어링 휠 역시 M 전용 스티어링 휠로 두터워서 쥐는 감이 색다릅니다.
알루미늄으로 마무리 된 기어레버는 쥐는 감이나 레버의 방향을 바꿀때의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재질감도 훌륭하구요~ 단지 알루미늄 패널에 알루미늄레버등... 많은 알루미늄의 사용이 약간 차가워 보이는 인테리어 느낌을 갖게 합니다.
남성적인 X6에도 역시 조작감이 훌륭한 새로운 i-Drive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3스포크 M스티어링 휠의 안쪽에는 M의 상징색으로 꼼꼼하게 바느질 되어 있습니다.
패들 쉬프트의 재질 역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 분리된 뒷 좌석은 컵홀더와 수납공간등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뒷좌석이 분리된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쇼퍼드리븐 차량도 좌우 독립식 뒷좌석은 크게 환영받는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X6는 고급차라고 시위라도 하듯!~ 보란듯이 이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럼 차량에 대해서 살펴봤고, 주행감은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주행은 4.4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X6 xDrive 50i와 동일한 배기량이지만, 최고출력은 148마력이나 높습니다. 무려 555마력이나 되며, 최대토크역시 69.3kg.m를 자랑하여 2.4톤에 가까운 무게를 가볍게 출발시킵니다.
저속에서는 저음으로 표현되는 음색이 귓가에 흐르고, 알피엠이 올라가면서 사운드는 점점 고음으로 올라가면서 더불어 토크감도 한 층 두터워 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회전수가 계속 올라가면, 차량의 사운드는 날카로운 음색으로 운전자를 자극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달리기 위한 M의 특성을 X6M에서도 가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가속할때 주행느낌은 상당히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입니다.
딱딱한 주행감이 아니라, 부드럽고 유들유들한 느낌인데,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함이 느껴지는 세련된 승차감 입니다.
약간은 오버스러운 감이 있겠지만, 아이포인트가 높은 것과 가끔씩 20인치의 커다란 휠과 넓은 타이어를 타고 타이어의 사운드가 올라올 때를 제외한다면 세단과 같은 느낌이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타사 경쟁차종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커다란 덩치에 무거운 SUV를 이처럼 엄청난 속도로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연료소모가 필요한 데, 에피션트 다이나믹스를 추구하는 BMW의 요즘 방향을 보면 약간 무리스러운 차량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M은 역시 M이겠죠?(다른 여러가지 단점이 있어도 타협하지 않는...) ^^;;;
X시리즈를 대표하게 될 M의 등장은 BMW의 역사 안에서 또 하나의 형태로 기억될 모델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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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표 밑에 '바퀴가 30인치'라고 써 있어 깜짝 놀라 바퀴를 다시 한 번 더 봤습니다 ^^
제가 오타를 너무 남발했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20인치로 수정할께요! ㅠㅠ;;;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 하시구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