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시승기 - K7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
카앤드라이빙/카앤시승기 :
2010/01/05 22:54
얼마전부터 기아자동차의 K7이 이슈 입니다.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부터 온.오프라인의 기사까지 K7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고, 덕분에 이슈의 중심에 있던 '토요타 캠리'는 조용해졌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여기저기에서 저에게 많이 물어봅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주변의 인물들까지 K7에 대해서 자주 물어봅니다.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K7 보셨어요(타 보셨어요)" " 어땠어요?" "혹시 이 급에서 구매 한다면 살 의향이 있으신가요?" 이런 질문들이 주를 이루는데, 저는 만일 저라면 K7은 안삽니다! 라고 서슴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구요? 답은 간단 합니다. 끌리지 않아서죠...
제가 왜 K7이 끌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을까요? 이제 서서히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가 시승을 했던 차량은 3.5리터의 기함 입니다. 모든 초점은 이 차량에 맞춰져 있습니다.
(2.7모델에 대해서는 실제로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으며, 2.4는 무조껀 말리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쏘나타 2.4 엔진과 K7 2.4엔진을 보시면 바로 답이 나오실 껍니다... 그리고 쏘렌토 R이 런칭 했을 때,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의 적용과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적용된 사례를 통해 본다면 이후로 어떻게 엔진 라인업이 배치될 지 어느정도는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례가 있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K7은 패밀리 세단 입니다.
쏘나타도 패밀리 세단이며, 그랜저도 패밀리 세단 입니다. 물론 토스카, 로체까지도 패밀리 세단입니다.
오피러스와 제네시스는 패밀리용으로 봐도 되지만, 패밀리카라고 하기에는 무게감이 있으며, 제품 컨셉도 패밀리카와는 다른 컨셉 입니다.
준중형은 패밀리카를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로 10%는 부족한 느낌이 있으니, 대한민국의 중형차,준대형차를 패밀리카라고 하겠습니다.
패밀리카에도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패밀리카와 프리미엄 패밀리카... 일반적인 패밀리카는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쏘나타를 비롯한 SM5,토스카,로체 등입니다. 프리미엄 패밀리카는 그랜저로 대표되는 시장 입니다.
K7역시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며,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의 특징은, 쏘나타로 대표되는 패밀리 세단보다
오피러스와 제네시스는 패밀리용으로 봐도 되지만, 패밀리카라고 하기에는 무게감이 있으며, 제품 컨셉도 패밀리카와는 다른 컨셉 입니다.
준중형은 패밀리카를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로 10%는 부족한 느낌이 있으니, 대한민국의 중형차,준대형차를 패밀리카라고 하겠습니다.
패밀리카에도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패밀리카와 프리미엄 패밀리카... 일반적인 패밀리카는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쏘나타를 비롯한 SM5,토스카,로체 등입니다. 프리미엄 패밀리카는 그랜저로 대표되는 시장 입니다.
K7역시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이며,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의 특징은, 쏘나타로 대표되는 패밀리 세단보다
그럼 K7은 이런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만한 차량이 될 수 있을까요?
전 K7역시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 합니다. (괜히 기아자동차를 까려는 이유도 없고, 이전의 쏘렌토R이나 포르테 쿱, 모닝등의 포스팅을 보시면 아실듯 합니다...) 아직까지 멀었다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째로, 고급스럽지 못합니다.
둘째로, 편안하지 못합니다.
셋째로, 안락하지 못합니다.
둘째로, 편안하지 못합니다.
셋째로, 안락하지 못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K7은 프리미엄급의 패밀리 세단, 즉, 준(중)대형 승용차 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일반적인 패밀리세단보다는 비싸며, 그에 따라서 성능도 좋아야겠지만, 실내외로 고급스러움이 넘쳐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큰 마음을 먹고 사는 차량입니다. 그만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주행할 때 만족감도 느끼고 싶고, 우리나라의 특성상 자랑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느꼈을 때의 고급감은 어떨까요?
도어를 여닫을 때, 무게감이 너무 없습니다. 고급차량이고, 경쟁차가 없다고 하는데, 고급차량이 문을 열고 닫을 때, 너무 가벼우면 고급감이 떨어집니다. (의심나는 분들은 전시장에서 K7문을 열고 닫아 보시면 아실껍니다.)
물론 실용성에 있어서, 도어의 가벼운 느낌이 안전상 커다란 문제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가벼우면 잘 열리고 잘 닫히니, 여성들에게는 좋겠죠... 하지만, 이 차는 쏘나타가 아니라 K7 입니다.
도어 안쪽의 재질이나 스티어링 휠의 질감이 훌륭하지 못합니다. 그냥 무덤덤한데요... 차량에 있어서 가장 많이 손이 닿는 곳입니다.
이런 부분은 신경을 써서 조금은 차별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괜찮은데, 하단에 있는 버튼은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을 염려도 있어서 사용감에 있어서 좋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디오 컨트롤 버튼과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스티어링 휠의 좌,우측에 분리하여 배치한 것은 환영합니다.
스티어링 휠의 좌측 하단에 있는 버튼들 입니다. 직관적으로 만든것은 잘 한 것인데, 미국 차들이 직관적인 디자인 좋아하고 고급스러운 감이 떨어져서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야기들을 들었던 것들을 생각 한다면, 고급차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뒷 좌석 도어는 활짝 열려서, 개방감이 좋기도 하고, 승,하차시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잘 한것은 칭찬하고 넘어가야겠죠?
운전석 도어 입니다. 전 운전석 도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활짝 열리는 점은 칭찬할만 합니다만, 도어에 컵 홀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차는 고급스러운 패밀리 카입니다.
패밀리 용도로 차를 사용한다는 것은 가족끼리의 여행도 가능해야 한다는 차량입니다. 돈이 많아서 K7과 함께 여행용 SUV가 있다면 또 모를까... 요즘 캔 음료수는 뚜껑이 없는것도 많습니다.
왜... 이렇게 컵홀더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이것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컵홀더 입니다. 이게 얼마나 캔음료나 들어갈 사이즈 입니다.
보통 이곳에 자리한 컵홀더가 작으면 도어에 하나씩 마련해 놓는것이 보통인데, K7에서는 가족여행할 때 꼭 나올만한 불만 사항 입니다.
물론 컵홀더 뚜껑을 닫으면, 알루미늄 재질의 패널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센터페시아 하단에서 센터 암레스트로 이어지는 디자인은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포르테 쿱에서 선보인 블랙 하이그로시로 떡칠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재질감이나 디자인 모두 실망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3.5모델은 4천만원이 넘는데, DIS도 없고, 각종 버튼류에 대한 감각이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 모든 점에서 좋은 평판을 받기에는 힘든 사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시계랑 외부온도가 있는 표시창을 보면 화가 날 지경입니다.
그리고 고급차에 어울리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재질감의 히팅/통풍시트버튼...
개인적으로는 센터페시아 하단에 좌,우측으로 나누어진 레버내부에 버튼을 마련한 라세티 프리미어의 히팅 버튼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팅과 통풍 시트 버튼은 실제로 주행을 하면서도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시야에서 확실히 보여야 하는데, 너무 안쪽으로 있어서 운전자의 시야에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고급차량인데, 이렇게 자주 만지게 되는 버튼은 신경을 좀 써야 하는것 아닐까요? 고급차는 어떠한 기능이 있고, 어떠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라는것이 세계 최초나 국내 최초... 가 아니라면, 고급감이 있어야 고급차량입니다. 어디에나 있는 에코드라이빙 버튼이 경차와 대형차에 똑같은 재질로 들어가 있으면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납득하기가 어려운 것도 현재 소비시장입니다.
무드램프가 내장된 커다란 램프... 이 것은 딱 한가지가 아쉽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면 빠지게 된다는점... 다른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어도 괜찮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처음보는 것이라 어색한 감은 없지않지만, 실제로 오너가 만족감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옵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앞 부분에 선글라스의 수납도 가능한 것이 디자인 적으로나 실제 사용감으로나 매력적입니다.
무드램프가 없다고 해도, 실내등 하나만 봐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하이테크의 이미지가 표현되는 느낌도 있어서 상질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계기판은 클러스터가 조금 더 크고 디스플레이 표시창도 좀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피아노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과 그 내부 디자인만 아니라면, 실내 레이아웃은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특히 컵홀더를 우측에, 기어레버를 좌측에 놓은것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느낌도 들고, 이후에 DIS의 적용이 된다면, 히팅/쿨링 버튼이 위치가 옮겨지고 DIS의 적용도 예상이 가능한 레이아웃 입니다.
사진에서 좌우측에 보이는 시트는 나파가죽이라고 카다로그에 써 있는데, 보통 나파가죽이라고 하면 의류에서 양가죽을 기본으로 가공한 가죽을 말합니다. 실제로 기존의 가죽들보다 K7의 시트는 훌륭한 질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피같은 느낌의 나파가죽인데 아마도 실제 재질은 우피를 썼을 것입니다. 왜냐면 양가죽은 재질이 약해서 자동차의 시트 특히 엉덩이나 등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가죽이고, 착좌감이나 터치감 역시 훌륭한 시트는 K7에서의 최대의 자랑꺼리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디자인 때문에 K7을 안산다고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저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디자인을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번 K7도 익스테리어 만큼은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 패밀리룩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의 균형, 그리고 리어범퍼 내부에 잘 스며든 머플러팁의 디자인은 K7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헤드램프를 두른 테두리의 램프도 언뜻보면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조금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고급차는 우리차에 무언가가 있다!! 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무언가가 있어도 고급스럽게 있어야 그게 정말 고급차량입니다.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해서, 카다로그에서 치장하고, 홈페이지에서 열심히 설명을 해버려도, 소비자 눈에 한 눈에 고급스럽게 보여야만 진정한 고급차가 아닐까요? 바로 이 점에서 K7은 아직 부족합니다.
전체적인 라인과 특유의 그릴 디자인에는 불만사항이 없습니다.
오히려 단단해 보이면서도 차분한 디자인이 튀지 않고, 듬직해 보이는 인상 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일반적인 패밀리세단보다는 비싸며, 그에 따라서 성능도 좋아야겠지만, 실내외로 고급스러움이 넘쳐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큰 마음을 먹고 사는 차량입니다. 그만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주행할 때 만족감도 느끼고 싶고, 우리나라의 특성상 자랑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느꼈을 때의 고급감은 어떨까요?
도어를 여닫을 때, 무게감이 너무 없습니다. 고급차량이고, 경쟁차가 없다고 하는데, 고급차량이 문을 열고 닫을 때, 너무 가벼우면 고급감이 떨어집니다. (의심나는 분들은 전시장에서 K7문을 열고 닫아 보시면 아실껍니다.)
물론 실용성에 있어서, 도어의 가벼운 느낌이 안전상 커다란 문제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가벼우면 잘 열리고 잘 닫히니, 여성들에게는 좋겠죠... 하지만, 이 차는 쏘나타가 아니라 K7 입니다.
도어 안쪽의 재질이나 스티어링 휠의 질감이 훌륭하지 못합니다. 그냥 무덤덤한데요... 차량에 있어서 가장 많이 손이 닿는 곳입니다.
이런 부분은 신경을 써서 조금은 차별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괜찮은데, 하단에 있는 버튼은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을 염려도 있어서 사용감에 있어서 좋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디오 컨트롤 버튼과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스티어링 휠의 좌,우측에 분리하여 배치한 것은 환영합니다.
스티어링 휠의 좌측 하단에 있는 버튼들 입니다. 직관적으로 만든것은 잘 한 것인데, 미국 차들이 직관적인 디자인 좋아하고 고급스러운 감이 떨어져서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야기들을 들었던 것들을 생각 한다면, 고급차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뒷 좌석 도어는 활짝 열려서, 개방감이 좋기도 하고, 승,하차시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잘 한것은 칭찬하고 넘어가야겠죠?
운전석 도어 입니다. 전 운전석 도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활짝 열리는 점은 칭찬할만 합니다만, 도어에 컵 홀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차는 고급스러운 패밀리 카입니다.
패밀리 용도로 차를 사용한다는 것은 가족끼리의 여행도 가능해야 한다는 차량입니다. 돈이 많아서 K7과 함께 여행용 SUV가 있다면 또 모를까... 요즘 캔 음료수는 뚜껑이 없는것도 많습니다.
왜... 이렇게 컵홀더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이것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컵홀더 입니다. 이게 얼마나 캔음료나 들어갈 사이즈 입니다.
보통 이곳에 자리한 컵홀더가 작으면 도어에 하나씩 마련해 놓는것이 보통인데, K7에서는 가족여행할 때 꼭 나올만한 불만 사항 입니다.
물론 컵홀더 뚜껑을 닫으면, 알루미늄 재질의 패널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센터페시아 하단에서 센터 암레스트로 이어지는 디자인은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포르테 쿱에서 선보인 블랙 하이그로시로 떡칠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재질감이나 디자인 모두 실망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3.5모델은 4천만원이 넘는데, DIS도 없고, 각종 버튼류에 대한 감각이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 모든 점에서 좋은 평판을 받기에는 힘든 사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시계랑 외부온도가 있는 표시창을 보면 화가 날 지경입니다.
그리고 고급차에 어울리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재질감의 히팅/통풍시트버튼...
개인적으로는 센터페시아 하단에 좌,우측으로 나누어진 레버내부에 버튼을 마련한 라세티 프리미어의 히팅 버튼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팅과 통풍 시트 버튼은 실제로 주행을 하면서도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시야에서 확실히 보여야 하는데, 너무 안쪽으로 있어서 운전자의 시야에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고급차량인데, 이렇게 자주 만지게 되는 버튼은 신경을 좀 써야 하는것 아닐까요? 고급차는 어떠한 기능이 있고, 어떠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라는것이 세계 최초나 국내 최초... 가 아니라면, 고급감이 있어야 고급차량입니다. 어디에나 있는 에코드라이빙 버튼이 경차와 대형차에 똑같은 재질로 들어가 있으면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납득하기가 어려운 것도 현재 소비시장입니다.
무드램프가 내장된 커다란 램프... 이 것은 딱 한가지가 아쉽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면 빠지게 된다는점... 다른 디자인으로 처리가 되어도 괜찮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처음보는 것이라 어색한 감은 없지않지만, 실제로 오너가 만족감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옵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앞 부분에 선글라스의 수납도 가능한 것이 디자인 적으로나 실제 사용감으로나 매력적입니다.
무드램프가 없다고 해도, 실내등 하나만 봐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하이테크의 이미지가 표현되는 느낌도 있어서 상질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계기판은 클러스터가 조금 더 크고 디스플레이 표시창도 좀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피아노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과 그 내부 디자인만 아니라면, 실내 레이아웃은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특히 컵홀더를 우측에, 기어레버를 좌측에 놓은것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느낌도 들고, 이후에 DIS의 적용이 된다면, 히팅/쿨링 버튼이 위치가 옮겨지고 DIS의 적용도 예상이 가능한 레이아웃 입니다.
사진에서 좌우측에 보이는 시트는 나파가죽이라고 카다로그에 써 있는데, 보통 나파가죽이라고 하면 의류에서 양가죽을 기본으로 가공한 가죽을 말합니다. 실제로 기존의 가죽들보다 K7의 시트는 훌륭한 질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피같은 느낌의 나파가죽인데 아마도 실제 재질은 우피를 썼을 것입니다. 왜냐면 양가죽은 재질이 약해서 자동차의 시트 특히 엉덩이나 등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가죽이고, 착좌감이나 터치감 역시 훌륭한 시트는 K7에서의 최대의 자랑꺼리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디자인 때문에 K7을 안산다고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저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디자인을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번 K7도 익스테리어 만큼은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 패밀리룩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의 균형, 그리고 리어범퍼 내부에 잘 스며든 머플러팁의 디자인은 K7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헤드램프를 두른 테두리의 램프도 언뜻보면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조금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고급차는 우리차에 무언가가 있다!! 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무언가가 있어도 고급스럽게 있어야 그게 정말 고급차량입니다.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해서, 카다로그에서 치장하고, 홈페이지에서 열심히 설명을 해버려도, 소비자 눈에 한 눈에 고급스럽게 보여야만 진정한 고급차가 아닐까요? 바로 이 점에서 K7은 아직 부족합니다.
전체적인 라인과 특유의 그릴 디자인에는 불만사항이 없습니다.
오히려 단단해 보이면서도 차분한 디자인이 튀지 않고, 듬직해 보이는 인상 입니다.
주행을 해 봤습니다...
편안함, 안락감 모두 없습니다. 현대 아반떼와 기아 포르테가 승차감의 차이가 느껴진다면, 그랜저와 K7이 꼭 그런 느낌 입니다.
스포티하게 만들려고 했던 중형차 로체(로체는 처음에 탄탄한 서스펜션으로 주행하는 컨셉을 가지고 태어 났다가 국제 유가 파동과 동시에 연비 좋은차로 변신한 전례가 있는 차종입니다.)때의 느낌보다도 못 합니다.
그랜저는 약간 튀면서도 안락함과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형태인데, K7은 부드럽지도 않고, 노면의 잔진동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합니다.
(승차감에서 본다면, 현대 아반떼 HD와 초기형 포르테와의 승차감의 차이가 바로 그랜저와 K7에서도 나타납니다...)
물론, 쏘나타등의 일반 패밀리세단과의 비교는 불허하지만, 그랜저와 비교해도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승차감에는 미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면, 안락하고 편안함을 약간 포기한 K7이 실제로 스포티한 움직임 에서는 어떨까요?
요즘은 현대나 기아차량들도 유럽식의 스포티한 느낌의 승차감을 구현하려고 하는 부분이 보이는데, K7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초기형 오피러스와 비교해보면(물론 오피러스가 윗급이라고는 하지만) 확연히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40km/h 슬라럼을 하면서 차체 거동과 반응을 느껴 봤습니다. 기본적인 성향은 뉴트럴 스티어링의 지향 입니다. 하지만, 저속에서의 슬라럼시 급하게 스티어링을 조작하면, 스티어링 휠이 센터를 지날 때, 순식간에 무거워졌다가 서포트를 해 주는것을 느낍니다.
좌우 일정한 속도로 슬라럼을 해도 속도가 빨라지면, 스티어링 휠은 금새 무거워집니다.
패밀리카에 이게 왜 필요한지는, 주행중 돌발 상황을 만나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빠른 스티어링 반응에 적응을 못하는 EPS라면 안전상에 치명적인 결함이 될 수도 있는 부분 입니다)
그리고, 길다란 휠베이스 때문인지, 슬라럼시 뒤가 늦게 따라옵니다. 차체가 한 덩어리로 움직여주는 느낌이 아니라, 언더바디가 뒤로 흘렀다가 따라오는 느낌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차라리 스포티한 느낌의 패밀리용 고급세단이라고 해서 달리기 성능에 대한 새시 조율이 겨우 이 정도의셋팅이었다면, 차라리 편안하고 부드러운 오피러스 같은 느낌으로 일관했다면 어땠을까요?
급가속이나 퍼포먼스를 느껴볼 만한 주행을 해보지는 않아서, 그 외의 점은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물론, 기속력은 상당하겠죠... 현대 기아가 엔진만드는 기술이 크게 뒤쳐지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거의 모든 메이커들이 상향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 입니다.)
K7에 대한 총평
시장에서의 라이벌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그랜저가 라이벌이기는 하지만, 오래된 차량이고, 또한 고정 판매량이 있어서, 그랜저 예비오너가 K7예비오너가 되는 일은 신차효과가 끝나는 내년이 되면 그리 많지 않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국내의 프리미엄 패밀리세단의 가격은 이미 일본의 패밀리 세단의 가격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많은 차이가 나서 서로의 시장이 달랐지만, 이제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7은 같은 가격이라면 수입차와 비교시 모든 면에서 능가해야 정상입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 상에서의 댓글에 대한 민심을 보시면 금새 알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의 현.기차에 대한 옹호의 글도 많지만,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 역시 도를 지나친 수준으로 생각 됩니다.
기존 언론과 블로그 등지에서 기아에서 엄청나게 좋은 준대형 차량이 나왔다고 해서, 나름의 기대를 갖고 K7을 봤습니다.
물론 기대치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괜찮은 차량이라고는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급에 맞지않는 인테리어 재질등이 꽤나 보입니다.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조금은 나아 보일 수 있겠지만, 재질의 통일감이 느껴지지 않고, 대쉬보드만 해도 상단의 멋진 디자인이나 훌륭한 재질감에 비해서 하단이나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아랫쪽 재질은 영 어울리지 않습니다.
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꽤나 훌륭한 와인을 시켰는데, 와인과 함께 맥주잔이 나온 그런 느낌이랄까요...
원래 주변 지인들에게 하던 이야기인데, 너무 호평만 있어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포스팅 했습니다.
차량에 대한 정보는 개인의 주관적인 시선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에 많은 K7에 대한 시승기와 리뷰는 솔직히 와 닿지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잘 나온것 같아서 그냥 올렸습니다 - 필요하신 분들 우클릭해서 가져다 쓰세요~]
카앤드라이빙이 대한민국 대표 블로거 어워드에 후보로 올라갔습니다. 다음 VIEW 대표 블로거 어워드에도 동시에 올라갔구요~
시간 나시면 투표 한번씩 부탁 드릴께요!~ ^^:;; (투표 하신 분들께도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
시간 나시면 투표 한번씩 부탁 드릴께요!~ ^^:;; (투표 하신 분들께도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계속 방문 해주세요!~ 우라차차차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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