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비교 쏘나타 VS 캠리 VS 파사트의 급발진 테스트
카앤스토리 :
2010/02/25 07:00
뉴SM5와 YF 쏘나타의 테스트를 하고 하루만에 또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주도한 테스트는 아니었구요, 전 그냥 테스트 드라이버겸 인터뷰를 간단하게 하는 역할만 했습니다.
아마 경향닷컴에 기사가 바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테스트를 한 항목이 바로 제가 어제 포스팅을 올린 내용입니다.
악셀러레이터를 끝까지 전개하여 토요타의 악셀러레이터 오류상황을 가정하고, 스마트 페달이라고 부르는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비교 입니다.
테스트카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 토요타 캠리 2.5 그리고 현대의 YF 쏘나타 2.4GDI입니다.
그리고 번외로 드래그도 잠시 해봤습니다.
이전에 공개되었던 영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드래그를 해보니 쏘나타가 먼저 치고 나가더라구요 ㅡ,,ㅡ;;;;;
정지에서 시속 200km까지 달려봤는데, 쏘나타가 처음에 1대정도 치고 나가다가 약간씩 차이를 벌리다가 나중에 차이가 약간 좁혀지다가 그 상태로 거의 똑같이 가속이 되었습니다.
쏘나타는 1천km 주행차량, 캠리는 1만km 주행차량이었습니다.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
파사트는 스마트 페달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게다가 DSG 미션이 장착되어있죠.
캠리는 스마트 페달 미적용 차량입니다. 오토미션이구요.
YF쏘나타 GDI는 스마트 페달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그리고 오토미션이구요...
결과는...
(영상을 찍었으니, 경향닷컴에서는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파사트의 경우 : 풀가속을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엔진 회전수가 떨어지면서 변속기의 클러치도 떨어집니다. 약간 퉁 하는 진동이 느껴지구요
브레이크는 악셀을 밟지 않았을 때와 동일하게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클러치가 붙는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면서 재가속이 됩니다. 파사트의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나눠서 밟아도 브레이크의 압력이 평소와 다름없이 작동을 합니다.
쏘나타의 경우 : 풀가속을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엔진 회전수가 파사트보다 늦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스마트 페달이 없는 차량인줄 알았을 정도로 적용 포인트가 늦습니다.(파사트와 비교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달랐지만 보통은 1초정도 후에 알피엠이 떨어지면서 작동을 합니다. 그런데 늦게 작동하는 만큼 브레이크를 1초 이하로 밟았다가 떼었다가 다시 밟게되면 브레이크의 압이 떨어져서 딱딱해집니다. 제동이 안되는 스마트 페달 미적용 차량과 동일한 현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으면 알피엠이 떨어지면서 브레이크 압이 다시 생겨서 제동이 시작됩니다.
파사트와 다른점은 개입 포인트가 1초정도 늦다는 점과 브레이크를 나눠서 밟았을 때,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는 현상이 생기면서 제동이 되지 않다가 나중에 된다는 점입니다.
캠리의 경우 : 스마트 페달이 미 적용된 차량으로 어제 말씀 드렸던 YF쏘나타와 마찬가지의 현상입니다. 1회의 브레이킹으로는 제동이 됩니다만, 나눠서 밟으면 제동이 되지 않습니다. 나눠서 계속 밟으면 속도가 서서히 올라가기 까지 합니다. 만일 2.5가 아닌 고출력의 차량이었다면 속도가 더 빨리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캠리역시 단 1회의 브레이킹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감속이 됩니다.(보다 고출력의 차량은 정지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를 해 본 차량은 300마력 초반의 차량까지 입니다. 300마력 초반의 스마트 페달이 없는 차량은 1회의 브레이킹을 강하게 했을 때 별 이상없이 제동이 가능했습니다.물론 모든 차량을 다 해본것은 아닙니다)
급발진이나 오류의 현상의 원천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 제어 시스템의 오류와 통신상의 오류는 오류가 나타날 상황에 진단기를 꽂아놓은 상황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어떠한 오류가 얼만큼 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알피엠이 솟구칠 때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알피엠이 떨어지지 않는 차량이라면(스마트 페달이 없는 차량)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다고 무조건 제동이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경우의 수에 따라서는 제동이 더디게 되거나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꽉 밟고 있으면 제동이 될 수도 있는데, 발을 떼면 제동이 되지 않는경우는 이 경우에서는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기어레버는 그 다음입니다. 기어레버를 중립으로 옮기십시오. 이 역시 중립이 될 수도 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해서 중립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볼만합니다.
이전에 제네시스 쿠페 사건은 수동변속기에 중립상황인데도 알피엠이 계속 떠 있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젠쿱오너중 한 명이 똑같은 휠 타이어를 가지고 실험을 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경우에도 브레이크를 한번에 꾹 밟으면 차는 이상없이 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밟는다면 제동은 되지 않습니다...
끝으로...
런칭했을 때의 YF 패들 쉬프트 사건...
행사장에서 부러졌었죠?
처음으로 조작을 해 봤는데요...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때에 로지텍 휠 뒤에 붙어있던 패들과 질감면에서나 조작감면에서 비슷합니다.
그리고 YF 2.4는 제주도에서 언론 시승행사 했던 것...
솔직한 말로 공개 시승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시속 40km의 일반노면에서 사이드 브레이크(핸드식이 아닌 왼발로 밟는 형식입니다)를 밟았을 때, ESP가 말로만 제어합니다. ESP는 폼으로 달아 놓는게 아니라 주행 안전 시스템인데, 차량의 자세가 흐트러졌을 때 제대로 견인을 하지 못합니다.
달리기에 좋은 차라고 하는데, 스티어링의 유격이 크고 반응성도 느립니다, 그리고 좌우 슬라럼이나 레인체인지 테스트시 하중이동에 따른 차량의 불안정한 거동등은 상당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현대차에는 쓴소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만, 쏘나타는 기존에 쏘나타가 가지고 왔던 표준 중형세단의 이미지를 이번에 바꿔서 만들려고 했으나, 솔직히 말해서 실망스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스티어링 휠의 감각도 이상하고, ESP도 이상하고, 텔레스코픽도 되지 않는 차량입니다.
트랜스미션은 내구성을 위한 보호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다운쉬프팅이 가능한 영역대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다운쉬프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페들 쉬프트의 재질은 별로 안 좋지만, 위치나 크기등은 스티어링 휠을 쥘 때에 손에 걸리지도 않으면서 멀지도 않은 적당한 위치로 선정을 잘 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도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사람모양의 공조 모드 버튼이 볼보를 따라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예쁘고 좋습니다.
이전 세대의 모델에서는 기아가 원가절감을 많이 하면서 뭔가 카다로그상에 잡다한 기능들은 많이 달아놨는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별로 좋지 않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세대에서는 YF 쏘나타에서 그런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시승할 기회가 있다면 자세하게 테스트를 해서 시승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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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가 그런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게, 다른 기술적인 문제들도 있겠지만 데이터의 절대부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의 빈약함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외국유명메이커들의 노하우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게 아닌데, 없는 돈에 모터스포츠에 그렇게 투자한것들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인데,
현대차는 당장 돈 안되는 곳에 너무 인색한게 문제에요.
외국메이커들이 오랫동안 힘들여 얻은 경험으로 만든 신기술들을 보고 그중에 검증되고 돈될만한 것들만 따라서 만들고 채용하고 그러는게 참 많죠.
하지만 똑같이 본떠서 만들어본들 그 안의 소프트웨어와 노하우까지 자동으로 똑같이 따라서 만들어지질 않으니 그게 문제인거죠.
제네시스쿠페도 서킷에서 외산 쿠페들에 비해 랩타임이 자꾸 처져서 현대에선 아예 서킷에서 경쟁을 피하려는거 같던데, 참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죠.
돈되는 차만 만든다... 이게 유일한 철학이니... 저래가지고선 언제까지나 3류메이커에서 벗어날수가 없을건데...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노하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노하우는 결코 따라하기만 해서는 얻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파사트가 가장 우수하다?
파사트는 2리터엔진인데....
내용을 잘 읽어보셨다면 이런 댓글은 달지 않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 갑자기 왠 출력입니까? 500마력짜리도 스마프페달이라는 것이 적용되었다면 언제라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서게 되어 있습니다. 2리터라서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최대토크는 높은데요?
파사트는 DSG 차량이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겁니다. DSG는 근본이 M/T라 DCT가 바로 작동해 clutch를 해제한 겁니다. 일반 step A/T는 그렇게까지는 못하죠.
그리고 긴급하게 얼렁뚱땅 추가한 YF의 스마트 페달 로직은 차량 출력에 딱 맞는 반응이 나올리가 없었을 겁니다.
하나 더, 300마력이든 500마력이든 같은 종류의 차량이라 해도 파워트레인의 성능이 달라지면 차량 업체는 그에 맞는 브레이킹 파워를 보장합니다.
켐리 시험 결과에 쓰신 말씀 '보다 고출력의 차량은 정지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말입니다. 다만 원가 절감에 눈이 멀어 '딱 그 만큼'의 브레이킹 파워만 나오게 차를 꾸며 놓는 일은 가능합니다. 국산 내수 사양 차들이 '딱 그 만큼'의 브레이킹 파워만 가지고 태어나곤 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와서 스마트 페달을 집어 넣겠다는 토요타는 정말 나쁜 놈이고, 토요타 사태로 시끄러워지니 토요타보다 한 발 앞서 스마트 페달 로직 적용하네 어쩌네 하는 현다이도 참 못된 놈들입니다.
현다이가 언젠가부터 수준급 엔진을 만들어내더니 차츰 변속기와 샤시(차체 강성 구조)도 제법 잘 만들어 냅니다. 그 동안 돈 많이 들여 개발한 결과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핸들링, 서스펜션은 참 많이 모자랍니다. 언제쯤 현다이 차량으로 fun한 driving 즐겨볼 수 있을까요. 역시 MDPS와 ESP(VDC) 업체를 독일쪽으로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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