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주유로 2000km도 가능할까? (볼보 S80 서울-부산 왕복 여행기)
카앤드라이빙/생생한현장 :
2010/03/03 06:00
"볼보 S80 D5 1회 주유로 서울 - 부산 왕복하자!!"
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비 랠리를 시작 했을 때, 한 가지 오기가 생겼습니다. 보통 연비주행을 하면 트립 컴퓨터에 나온 수치로 얼마까지 갈 수 있다라는게 나오는데, 트립상이지만 2000km까지도 찍어봐??
ㅋㅋ;;; 70리터의 연료탱크에 볼보라는 브랜드에서 플래그쉽 모델을 우습게 봐도 그렇지 1500km도 아니고, 2000km는 왠 헛소리? 라고들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해 볼만 했어요~(물론 이 날의 상황에서는 너무 어려운 일이긴 했습니다.) 일단 제 옆에는 몸무게만 100kg의 웨이트가 실려있었죠, 게다가 우리는 둘 다 노트북과 캠코더, DSLR등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일단 1등이 목표가 아니라!! 역사에 길이 남을 연비를 찍어보자고 생각을 하고 임했던 연비랠리라서 누구보다도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런 연비를 트립컴퓨터에서 보여줬어요. 1회 주유로 현재까지 190km를 달렸는데 연료 게이지는 하나도 닳지 않았구요, 앞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1880km!!
1회 주유로 1970km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게 믿겨지십니까?
(사실, 혼자 탔고, 중간에 에어컨을 간헐적으로도 켜지 않았고, 제가 탄 차량이 TCU 학습이 되어서 처음에 변속 타이밍이 늦었던 것을 더한다면 2000km도 찍었을꺼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일단 실패는 실패 ㅡㅡ;; )
암튼, 길이남을 숫자를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볼보 1회 주유로 1970km도 가능하다!!!
제가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 총 406.4km를 주행 했습니다.
그리고 406.4km를 주행하면서 소모한 연료는 70 - 57.8 = 12.2리터네요~
그래서 서울의 한남동 볼보 본사에서 올림픽 대로를 타고 중부고속도로 - 영동 고속도로 -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간 최종 연비는
33.311475409836...
2위는 28.96리터의 레드존과 우산건섯님이 차지 했습니다.
그리고, 3위는 28.65리터의 백미러님과 오토앤모터님이 차지 했습니다.
사실, 이 날을 위해서 레드존과 스페이스한테 연비운전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을 전수했기 때문에 레드존이 당연히 2위를 할 줄 알았는데, 우산건섯님도 연비운전에는 노하우가 있었는지,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오토앤모터님과 백미러님도 놀라운 연비로 정말 아깝게 3위에 머무르셨구요...
하지만, 아직 랠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훌륭하게 주행을 해 준 사람이 1위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제는 올라가야 합니다.
볼보의 연비랠리 스티커는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모든 차량에 똑바로 붙어있는걸 보면 누구도 부정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네요!~ ^^;;;
일정 코스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네비게이션 또는 이정표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부산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 약간 허둥거렸습니다.
뭐 그래도 신호를 많이 걸리지는 않아서 나름 위안을 삼으며 올라왔는데요!~~
옆에있는 스페이스는 잠만 계속 자고 있네요 ㅡ,,ㅡ;;;;;;;;;;;;;;
샌드위치를 먹자고 하니 일어나서 샌드위치를 고개를 푹 숙이고 주섬주섬 먹더니만 또 잡니다 ㅡ,,ㅡ;;;;;;;;;;;
올라가는 길 역시 고개가 많아서 연비에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운전을 해서 상당히 자신이 붙었습니다.
별로 피곤한 것도 없는것이 몸도 많이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ㅎㅎ;;;;
청도 휴계소에서는 잠시 들러서 용변을 봤는데, 옆에 있는 스페이스는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ㅡ,,ㅡ;;;
계속 자네요 ~~~ 덕분에 습기가 생겨서 내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에어컨을 약간씩 켰습니다. 근데 올라갈때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그냥 송풍으로만 해도 습기가 제거되니 좋네요~ ㅋㅋ;;;
죽어라고 연비 운전을 한 덕분에 영동고속도로를 타기전에 찍은 계기판을 보니 멋진 숫자가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려갈 때보다는 아쉬웠지만, 영동고속도로는 중부나 경부보다 연비가 더 잘나오는 곳입니다. (예전에 쏘렌토R로 시험을 했는데 리터당 1.7km가 더 나왔습니다 - 중부고속도로보다 말이죠!~ ㅋ)
암튼 영동으로 가면 더 멋진 숫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계산을 해보니, 1793.6km (현재까지 주행한 거리 + 앞으로 주행이 가능한 거리) 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이 숫자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속 열심히 달렸습니다.
빠르게 달린게 아니라, 정속주행을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친근한 하남 만남의 광장이 보이는 도로입니다... 잠시나마 밤마다 여기에서 살았던 적도 있었는데...
만남의 광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판교 서하남으로 (예전에 쏘던 버릇이라고 할께요~~ ㅋㅋ) 빠졌습니다!!!!!!!
그리고, 3위는 28.65리터의 백미러님과 오토앤모터님이 차지 했습니다.
사실, 이 날을 위해서 레드존과 스페이스한테 연비운전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을 전수했기 때문에 레드존이 당연히 2위를 할 줄 알았는데, 우산건섯님도 연비운전에는 노하우가 있었는지,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오토앤모터님과 백미러님도 놀라운 연비로 정말 아깝게 3위에 머무르셨구요...
하지만, 아직 랠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훌륭하게 주행을 해 준 사람이 1위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제는 올라가야 합니다.
볼보의 연비랠리 스티커는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모든 차량에 똑바로 붙어있는걸 보면 누구도 부정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네요!~ ^^;;;
일정 코스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네비게이션 또는 이정표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부산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 약간 허둥거렸습니다.
뭐 그래도 신호를 많이 걸리지는 않아서 나름 위안을 삼으며 올라왔는데요!~~
옆에있는 스페이스는 잠만 계속 자고 있네요 ㅡ,,ㅡ;;;;;;;;;;;;;;
샌드위치를 먹자고 하니 일어나서 샌드위치를 고개를 푹 숙이고 주섬주섬 먹더니만 또 잡니다 ㅡ,,ㅡ;;;;;;;;;;;
올라가는 길 역시 고개가 많아서 연비에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운전을 해서 상당히 자신이 붙었습니다.
별로 피곤한 것도 없는것이 몸도 많이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ㅎㅎ;;;;
청도 휴계소에서는 잠시 들러서 용변을 봤는데, 옆에 있는 스페이스는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ㅡ,,ㅡ;;;
계속 자네요 ~~~ 덕분에 습기가 생겨서 내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에어컨을 약간씩 켰습니다. 근데 올라갈때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그냥 송풍으로만 해도 습기가 제거되니 좋네요~ ㅋㅋ;;;
죽어라고 연비 운전을 한 덕분에 영동고속도로를 타기전에 찍은 계기판을 보니 멋진 숫자가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려갈 때보다는 아쉬웠지만, 영동고속도로는 중부나 경부보다 연비가 더 잘나오는 곳입니다. (예전에 쏘렌토R로 시험을 했는데 리터당 1.7km가 더 나왔습니다 - 중부고속도로보다 말이죠!~ ㅋ)
암튼 영동으로 가면 더 멋진 숫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계산을 해보니, 1793.6km (현재까지 주행한 거리 + 앞으로 주행이 가능한 거리) 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이 숫자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속 열심히 달렸습니다.
빠르게 달린게 아니라, 정속주행을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친근한 하남 만남의 광장이 보이는 도로입니다... 잠시나마 밤마다 여기에서 살았던 적도 있었는데...
만남의 광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판교 서하남으로 (예전에 쏘던 버릇이라고 할께요~~ ㅋㅋ) 빠졌습니다!!!!!!!
오 마이 갓!!!!!!!!!!!!!!!!!
강일 IC로 가서 유유히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다가 다리를 건너서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되는 길을...
서하남에서부터 잠실까지 시내로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감히 잠실쪽으로 들어간 것이죠~~ 황급히 라디오를 켜고, 아이폰으로 다음지도를 꺼내니... 전방 4.7km까지 정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왠일 입니까 ㅠㅠ;;;;
내려갈 때보다 올라올 때 연비가 더 잘나올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이란 ............
서하남에서 잠실로 가는길에는 신호도 많고 또 한번 신호에 통과도 불가능 하더군요... 가장 빨리 통과한 신호가 2번째 통과한 신호였고, 3번의 신호를 거른후에 4번째 신호를 통과한 적도 한번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평소에 곱게 살껄...
올림픽대로에 들어가서 1차로에 붙었는데, 멋집니다. 시속 빵키로!~~
일단 덩치가 있는 S80인데 완전히 정지를 했다가 재출발을 수십차례 하니 연비랠리는 이미 물 건너 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것보다도 볼보에 갑자기 미안해 집니다... 어제의 기록을 보고서 정말 흡족했을 텐데, 1위를 한 팀이 이렇게 망쳐버리니, 볼보측에서도 힘이 많이 빠졌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제 판단에 못나와도 리터당 27~28km 잘 나오면 31km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던 연비랠리는 이렇게 해서 무참하게 끝나버렸습니다.
내려갈 때는 12.2리터만으로 내려 갔는데 올라올 때는 20.4리터를 사용 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연비는 리터당 24.76km!!!!
헐헐헐........................................... 말이 안나오네요 ㅠㅠ;;;;
암튼 그래도 결과는 올라올 때 레드존과 우산건섯님이 1위를 했습니다.
물어보니 올라올 때 레드존이 혼자서 운전을 했더라구요!~~ 나름의 제자가 1위를 했으니 저도 기쁘긴 한데, 좋은 기록을 뽑아내지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1위를 한 레드존과 우산건섯님께 축하를 드리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볼보 코리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좋은 기록을 날려버려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ㅠㅠ;;;)
암튼, 리터당 13.3km의 S80D5가 이렇게 좋은 연비를 낼 수도 있다는 걸 보셨으니, 여러분들도 연비운전에 대해서 각자 자기차의 기록들을 세워보시는게 어떨까요? ^^;;;
'카앤드라이빙 > 생생한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볼보 S80T6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T6의 귀환!! (17) | 2010/03/14 |
|---|---|
| BMW 뉴 5시리즈 국내 최초 공개!! (8) | 2010/03/08 |
| 1회 주유로 2000km도 가능할까? (볼보 S80 서울-부산 왕복 여행기) (12) | 2010/03/03 |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과 수동의 시승현장 (17) | 2010/03/01 |
| 볼보 S80 서울에서 부산까지 2만원으로... (22) | 2010/02/26 |
| BMW X1 런칭행사!!~ (20) | 2010/02/26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역시 탑승자 몸무게도 연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구만.
2.4리터 디젤 엔진으로 대단한 연비네요.
그런데 저건 극한의 정속주행의 결과니..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2000km 넘는거 아니에요?? 1880 + 190이면 2070km 같은데.. ㅎ
아..고생하셨습니다. ^^*
역시, 차가 막히는 곳에서는 아무리 연비 운전이라도 소용이 없어지는구요.
연비 운전 노하우도 함 포스팅 해주세요.~ ^^*
연비주행 노하우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
와우~ 대단한 연비를 기록하셨군요..
2.4리터 디젤엔진을 단 1650kg 의 차에 세자리수 중량의 동승자를 태우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행에 참가하신 분들은 모두 몸에서 사리가 몇 개씩 나올 듯 합니다..^^
70 리터로 2000 킬로라... 20 리터로 360 킬로는 해본적이 있는데 말이죠... 쎄라토 2.0 오토..ㅎㅎㅎ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형 몸속에 사리가 몇개나 들어 있을지 궁금하네요~ㅎㅎ
신형 에쿠스 3800cc 로 90KM 크루즈 컨트롤 사용하면 리터당 15KM 이상 연비가 뜨기는 했습니다.
불과 몇 년만에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불과 몇 년 후면 더 발전하겠지요.
기대됩니다.
가능한 일입니다.
전 구형 아반테로 한 번 주유로 서울 - 부산 왕복했고 1/3 남던데요.
대략55리더 주유로 1000키로 달린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개인기록 1순위라는 건 누구나 인정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연비 향상을 위한 발끝 악셀 터치 노하우 살짝만 공개해주시면 안될까요? 오토 차량이라도 발끝감각에 따라 연비가 천차만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