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5 한국 챔피언십, EXR 팀 106의 유경욱 선수의 드라이빙 스쿨 그리고 쉐보레 레이싱팀
지난 주말 우리나라 그란투리스모 5의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그란투리스모 5는 지난 12월 출시한 소니의 PS3의 게임인데요
소니에서는 게임이 아니라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라는 이름으로 그란투리스모5를 홍보할 정도로
실제 드라이빙의 감성과 비슷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포스팅 마지막에는 GT5챔피언십의 맵인 로마시가지 서킷의 공략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날에는 아직은 간판을 바꾸지 않은 GM대우 레이싱팀에 다녀왔는데요
따로 포스팅을 할만한 내은 아니어서 이 포스팅에 함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GM대우가 한국지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의 브랜드명도 쉐보레로 변경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워낙 큰 기업이니 이미 오래전부터 사전 준비를 했을텐데요
지난 금요일에 GM대우 레이싱팀에 방문했더니
이렇게 새로운 옷이 있었습니다.
의류 스폰서인 자코(JAKO)에서 제작한 쉐보레 레이싱팀의 점퍼입니다.
올해는 레이싱팀도 GM대우 레이싱팀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으로 바뀌는 작업을 해야하니 정말 할 일이 많을것 같아요
지난해에는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스카 2대와 테스트카 1대를 만드느라고 엄청나게 고생을 했는데 말이죠~ ^^;;;
암튼 올해도 열심히 용인의 레이싱팀에 방문해서 많은 소식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소니의 그란투리스모 5 소식으로 넘어가서...
토요일 오후의 대학로에서 열린 그란투리스모5 (이하 GT5) 챔피언쉽 현장으로 가는길에 날씨가 좋아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ㅋ
외국에 다녀온 사진을 찍으면 건물이나 하늘을 찍은 사진이 많은데 정작 우리나라 에서는 사진을 찍은적이 거의 없네요...
주차를 하고 GT5 결승전이 열리는 원더 스페이스로...
현장에 들어가니 유경욱 선수의 헬멧과 오늘 우승자에게 줄 트로피가 보이네요...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사회자의 진행으로 행사는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진행은 A조부터 E조까지 각 조당 6명씩 참가하여 조별 1위와 각 조에서 2위를 한 드라이버들이 다시 모여서 1회
경기를 더 한 후에 그 중 1위까지 총 6명이 결승을 치루는 것입니다.
드라이빙의 팁에 대해서 EXR 팀106의 유경욱 선수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경욱 선수는 무한도전을 통해 이미 얼굴이 많이 알려진 드라이버죠~
각 선수들은 에어볼을 잡아서 조를 정하고...
결선에 참가하지 않은 2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모였습니다.
이날 행사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유경욱 선수는 사회자분과 함께 끝까지 함께 행사 진행을 함께 했습니다
여러가지 설명도 하고, 재치있는 답변도 하구요...
관람객을 포함 많은 인원들이 모였던 GT5 한국 챔피언십
벽치기라는 희안한 스킬로 운전을 해서 벽치기를 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더티하다는 표현도 들었던 ㅡ,,ㅡ;;;
암튼 많은 참가자들이 벽치기라는 정석이 아닌 드라이빙을 해서 약간 놀랬습니다.
하지만 벽치기를 하니 빠르긴 빠르더라구요~
치열한 예선이 끝나고 이제 결선에 올라갈 선수들이 가려졌습니다.
예선에서는 프리런을 통해 그리드를 정하고 그 다음에 3랩을 6인이 함께 도는 방식이었습니다.
오늘의 최고랩은 1분 10초1XX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숫자는 생각이 잘 안나네요 ㅡ_ㅡ;;;
저는 죽어라고 달려도 11초 이하로는 뽑아본 적이 없는데, 제 실력이 부족한건지 아님 벽치기가 1초 이상을 당길 수 있는 스킬인지
무지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사이에는 유경욱 선수의 드라이빙 스쿨이...
가장 기초적인 시트포지션을 맞추는 설명부터 시작했습니다.
안전운전의 기본도 시트포지션이지만, 사실은 운전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점이 올바른 운전자세 입니다.
그리고 언더,오버,뉴트럴 스티어 현상에 대한 설명 그리고 코너를 타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했습니다.
기초적인 설명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클리핑 포인트와 랩타임의 상관 관계등 매니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설명도 함께 겯들였습니다.
결승에 올라간 6인의 선수들...
그리고 연옌도 나왔는데요... 전 모르는 분입니다 ㅡ,,ㅡ;;;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치열한 결승을 마친 우승자는 이선홍 선수 입니다.
우승 소감도 하고... 이후에 이벤트 주행에서 유경욱 선수와 함께 달리기도 했어요~
2랩을 달렸는데, 유경욱 선수를 이선홍 선수가 이겼습니다 2랩째 랩타임은 1분 12초 9가 나왔어요
유경욱 선수는 자신의 실력이 1분 13초 5라고 했습니다.
입상자들에게는 이런 선물도 주어졌고~ 관람객들에게도 제비뽑기를 통해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ㅋ
꽤나 오랜 행사였지만 상당히 즐거웠던 행사였습니다.
저도 얼른 집에가서 GT5를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겼어요~~
위에서 언급한 벽치기를 비롯한 로마시가지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저도 실제 대회에 참가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단 집에서 저에게 가장 좋은... 그리고 가장 익숙한 환경에서의 제 드라이빙 실력입니다.
기본 셋팅으로 드라이빙을 즐깁니다.
로마 시가지 서킷에서 주행을 하며 차량은 SLS AMG 그리고 타이어는 스포츠 하드에 모든 셋팅은 기본값입니다.
(원래는 레이싱 스포츠로 달리고 ABS 1단계 이외에는 다 끄고 달립니다.)
이렇게 하고 죽어라고 달리면 전 보통 1분 12초대의 랩타임이 나옵니다.
1분12초 4 에서 1분 12초6 정도가 나오는데, 어떤날은 13초 중반만 나올때도 있고, 또 어떤날은 12초 후반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랩타임은 꾸준하게 나오는 편인데 오늘은 12초 중반의 랩이 계속 나왔습니다.
아침에 8바퀴를 돌았는데 최고 랩타임이 8랩에서 1분 12초 107이 나왔습니다.
6랩에서 좋은 랩을 기록했다가. 다시 8랩에서 더 좋은 랩이 나왔습니다.
8바퀴나 돌았더니 피곤하네요 ㅡ.,ㅡ;;
그리고 중요한 벽치기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위의 셋팅에서 페널티까지 약함으로 설정한 것이 대회의 셋팅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봤던 것은 기계적 대미지의 변경과 랩타임의 관계 입니다.
벽치기가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발휘할까요?
기계적 대미지 약함으로 죽어라고 주행을 했습니다
전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첫랩에 스핀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조심스럽게 벽에 닿아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시도... 첫번째 랩에 1분 9초 768이 나왔습니다.
오늘 12초 1이 나왔는데 한방에 2.3초가 줄어들다니 +_+;;;;;;;;;;;;;
뭐 더이상 달릴것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계적 대미지를 바꿔서...
기계적 대미지를 강함으로 설정하고 달렸습니다.
벽치기를 해봤다고 랩타임이 줄었는데요
딱 첫번째 벽을치니 스티어링휠이 한쪽으로 틀어져서 틀어진 상태로 주행을 했습니다.
스티어링만 틀어진게 아니라 타이어의 정렬도 틀어져서 차량이 코너를 도는 한계점이 확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벽을 쳤을 때 엔진에도 약간의 데미지가 있는 느낌이 왔으며 스티어링휠은 여전히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약함으로 설정했을 때보다도 오히려 더 좋은 랩이 나왔습니다.
이건 아마도 벽치기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2번째 랩을 도는데... 차가 안나갑니다.
220km/h를 넘기며 달리던 구간을 170km/h정도 밖엔 안나옵니다... 그래서 하단을 봤더니
운전석 앞쪽과 차체에 이상이 있네요... 엔진 출력이 나오지 않는...
암튼 두번째 랩에서는 차도 이상해지고... 나가지도 않고...
만일 대회에서 기계적대미지를 강함으로 설정했다면 적어도 벽치기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벽치기를 해도 한 바퀴 밖엔 빨리 돌수 없기 때문에 말이죠~ ^^;;;
그리고 방에 누가 들어와서 멕라렌으로 달렸다가 졌습니다
슈퍼GT에 나가는 GT500 차량이더라구요 ㅡ,,ㅡ;;;;;;;;; 코너 탈출이 얼마나 빠르던지....
로마 시가지 서킷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서킷입니다.
교과서적인 드라이빙으로 달린다면 1분 13초 정도가 한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유경욱 선수가 이야기 했던 랩타임이 하나의 벽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처음에 13초 5에 부딪혀서 깨질 못했거든요
로마시가지 서킷을 빨리 달리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1번 코너에서는 라인에 붉은색이 나와도 브레이크 없이 달려야 하구요
2번인 첫번째 우코너에서는 브레이크를 붉은색에 진입한 이후에 밟아야 합니다. 그리고 코너를 돌면서 스티어링 각도를 적게 가져가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3번코너인 좌코너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스티어링휠을 많이 꺽고 있으면 차량의 출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유턴에 가까운 우코너에서는 풀브레이킹을 밟아서 CP를 돌 때 속도가 85km를 유지해야 하며 CP도는 각도를 드라이빙 라인보다 크게 가져가서 악셀을 빨리 밟고 스티어링휠을 적게 감으면서 빨리 풀어주는게 관건입니다.
그리고 좌우에 벽이 있는 코속 내리막 우코너에서는 브레이킹을 미리 밟아서 속도를 줄여놓은 후에 코너를 타면 빠릅니다.
시속 160km까지 줄여놓은 후에 오른쪽으로 탈출하면 됩니다
이곳이 실수가 가장 많은 곳인데, 브레이킹에 신경쓰다 보면 속도유지도 힘들고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3단을 넣었다가 코너를 탈출하면서 4단을 퓨얼컷에 걸리지 않고 쉬프트 업을 하는것도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고속 좌우 연속코너는 코너 타기전 우측으로 최대한 붙어서 주행한 이후에 바닥에 빨간 브레이크 표시에서 짧게 브레이킹을 한 이후에 인으로 붙으면 됩니다.
붙어서 인을 찍은 이후에 풀브레이킹으로 다음 코너를 준비하면서 다운쉬프팅을 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 코너인 우로 연속되는 코너에 들어갈 때
2단을 넣어서 퓨얼컷이 안걸리면 더 빨리 돌 수 있습니다. 2단을 넣었을 때 퓨얼컷이 걸릴 정도의 속도로 들어가도
충분히 코너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카앤스페이스 불러다가 영상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PS3 리플레이 영상을 유부트에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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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멀티도 시작하셨군요 ㅎㅎ
그란은 점점 진화하는군요~벽치기라 ㄷㄷㄷㄷㄷ
역시 시뮬레이션이라는 얘기를 그냥 듣는게 아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