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쉐보레 크루즈5



라세티 프리미어가 쉐보레 브랜드로 변경 되면서 크루즈로 바뀌었는데요, 이번에는 해치백 파생 모델인 크루즈5를 선보였습니다.
출시 행사에서는 공식적으로 여의도 마리나 -  해이리를 왕복하는 코스 (109km)를 잡았고, 차량은 디젤 또는 가솔린 차량을 시승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행사중 해이리에서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길에서 사진 촬영을 겸한 자유 시간이 주어졌고, 약속한 시간내에 여의도 마리나에 도착하라는 요청이 있었으므로, 이 시간을 쪼개서 임진각 쪽으로 차량을 잠시 바꿔타고 디젤 차량도 느껴 봤습니다.





가솔린 1.8과 터보 디젤 2.0의 차이점



크루즈를 선택할 때 가솔린이냐 디젤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도 꽤나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6단 적극적인 수동모드가 적용된 자동 변속기는 동일하며 (TCM 셋팅은 다릅니다.)
주행 감성이나 안정성을 느끼게 하는 감성등에 대해서도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가솔린 1.8의 장점


회전수를 더 끌어올릴수 있다는 기계적인 차이가 있는 가솔린 엔진은 회전수에 따라서 점점 힘이 느껴지는 그 감성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코너링시 전륜의 무게감이 적게 느껴지며, 코너링중 악셀워크에서도 차량의 컨트롤이 쉽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인체인지시에도 뒤뚱거리지 않는 느낌과 레인체인지를 하면서 브레이크에 답력을 가해도
(지난해 아반떼를 통해 이런 테스트에 대해서도 잠시 부각된 적이 있었죠)
테일이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자연스러움 흐름을 보여줍니다.
심리적인 안정감보다는 실질적인 안정성이 훨씬 높게 설정되어 있으며, 셋팅의 노하우가 여실히 나타납니다.

서스펜션은 최초 런칭한 라세티 프리미어 모델에 비해서는 많이 나긋나긋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코너링 성능에 있어서는 별반 다르지 않으며,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는 사실, 최초 모델이 더 짜릿한 감각을 느끼는 성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젤 모델에 비교하면 부드러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한계는 더 높은 코너링 성능은 가솔린 모델의 장점 입니다.




터보 디젤 2.0의 장점


디젤 모델은 연비에서 장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가솔린 모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핸들링 성능입니다.
빠른 조타와 함께 즉각적인 반응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조향 이후의 거동에서는 약간의 뒤뚱거림이 있습니다.
요철을 넘을 때 가솔린 모델보다 약간 더 단단함이 느껴지는 서스펜션과 레인체인지를 할 때 전륜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은 아쉽기도 합니다만, 타사 경쟁 차량이나 해외의 경쟁 차량에 비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1.8 가솔린 모델 대비 무게감이 느껴진다는 것이죠...

가솔린보다 백만배 좋은 디젤의 핸들링 성능...ㅋ







크루즈5의 기본성향




어떻다!! 라고 정답을 내리기 보다는 이 차량은 이렇게 셋팅이 되어 있으니 이렇게 타면 되겠다!! 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달리기 좋아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타는것에는 확실히 장점이 있습니다.
짜릿한 코너링의 즐거움 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코너를 공략할 수 있는 차량이며, 예를 든다면
골프같은 코너 공략의 재미 보다는 3시리즈 같은 코너링 공략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량입니다.


날카롭고 빠릿빠릿한 느낌이 아닌 약간의 여유를 허용하는 즐거움이죠


하지만, 현대에서 스포츠 형태로 선보인 벨로스터와 비교한다고 해도 고속에서의 안정감이나 실제로 같은 속도에서의 테스트시
퍼포먼스가 뒤지지는 않습니다. 급코너에서 벨로스터와의 타이어 차이가 느껴질 뿐 서스펜션이나 기본 바디에서오는 장점은 크루즈가 스포츠 모델인 벨로스터보다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세단과 비교하자면, 세단은 뒤가 빨리 따라오면서 금새 붙어있는 느낌이 들고, 해치백은 그런 느낌이 적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느낌일 뿐이고... 실제로 운전하는 입장에서
좌측 또는 우측으로 동일한 속도에서 차선 변경을 한 이후의 행동에서는 해치백의 스티어링 보정 각도가 세단보다 작게 느껴집니다.
이는 실제로는 해치백이 더 타이트하게 셋팅되어 뒤가 더 멀리 흐르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높은 속도에서는 현대.기아의 차량들처럼 롤링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도 느껴집니다.)






아쉬운 점



골프 매니아들이 발끈할지도 모르겠지만, 골프랑 똑같은 타이어를 장착한다고 했을때, 크루즈 해치백이 스포츠 주행에서 골프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DSG로 무장한 골프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실제로 골프 TDI 와 크루즈해치백 2.0 디젤이 동일한 타이어로 연속 S자 코너를 돌게 된다면, 크루즈가 더 느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골프TDI보다 서스펜션의 여유가 더 있고, 연속 S 자라는 기어의 변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코너에서는 변속기의 종류는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인데요, 쉐보레 마케팅팀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하지만, 타이어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 하체라면 훨씬 더 좋은 성능이 가능하겠다!! 라고 생각하며 테스트를 하는데, 타이어의 성능이 따라주지 않아서, 제동 성능도 까먹고,
(동일 차량의 브레이크 장착시 시속 100km - 0km의 제동에서 타이어의 성능에 따라서 제동성능이 5미터 이상이 나기도 합니다.)
사이드월이 약해서 타이어가 금새 무너지기도 하는데요, 한등급 위의 스포츠 타이어가 적용되면 어떨까 생각이 되네요~ ^^;;;








디젤이냐 가솔린이냐...



핸들링 성능을 생각하면 디젤입니다.
하지만, 디젤은 가솔린 모델보다 더 묵직하고, 더 굼뜹니다...
물론 굼뜬뒤 이후의 뻗어나가는 힘은 두텁게 느껴지는게 마치 훅을 날리는 것처럼 파워가 느껴지지만...







못다한 이야기...



이번에 SESC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승 내용의 모든 것들은 SESC를 OFF 상태로 이야기 한 것입니다.
GM과 르노(닛산)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제어에 관련된 부분인데요... 크루즈에서도 장점이 돋보입니다.

이번에 주행안전장치와 관련하여 대폭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게 느껴지는데요

여기에서도 아쉬운 점이 차를 날렸을 때 전자적인 그리고 기계적인 제어가 쉴 새 없이 이루어 지고 있지만,
타이어가 제대로 따라주지 못함은 정말 아쉽네요...  ^^;;;






암튼, 이번의 짧은 시승에서도 크루즈의 놀라운 주행성과 감성을 훨씬 뛰어넘는 능동적인 안전성에는 극찬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란도라는 엄청난 실용성을 가진놈이 나타났다는 점이 실용성을 강조한 해치백에는 최대의 강적으로 느껴질만큼...



쉐보레 역사상 최초로, 쉐보레 차 때문에 쉐보레 차량이 타격을 받는 그런 차량이 되면 어쩌죠?
(몇 달 안된 쉐보레(한국에서의...)지만... 올란도 땜에 크루즈가 안팔리는 엽기적인 일이 발생할수도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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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앤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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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11/05/25 16: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잘 봤습니다.
    골프와 경쟁하라는 말씀 한국지엠에서 명심해서 멋진 마케팅 좀 해줬으면 좋겠군요.
    요즘 방송에도 몇번 나오면서 점점 문제가 커지는 미션 문제는 이번 해치백1.8이나 디젤 모델에서는 어땠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지난번 TCM업데이트 이후로 별 불만없이 타고 다닙니다만...

    • 저도 작년에 TCM 업데이트 이전부터 TCM 업데이트 받았던 포스팅 기억하시죠??
      아직도 그 때 업데이트 했을때의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솔직히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업데이트 이전의 느낌이 더 좋습니다.(혼자 타고다닐일이 많아서요~) 업데이트 이후에 부드러워져서 좋긴한데, 전 기계적인 느낌이 좀 더 살아있는게 좋아서요... 현대의 셋팅이 바디크림같은 느낌속에서도 빠르게 변속되는 것이라면, GM은 약간 들쭉날쭉한게 문제라면 문제일수도 있는데요... 업데이트때 이 부분이 잡혔었고, 이후로 많은 분들이 불만없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헐적인 히스테릭한 증상은 이제 가솔린 모델에서는 없는것 같습니다.(해일링님 차도 이런증상 없으시죠?)

      디젤의 셋업은 알페온 이후로 확실히 굳어진 느낌인데요. 가속시 동력전달의 타이밍이 조금 더 늦춰지면서 엄청난 부드러움을 얻었는데요... 사실, 수동모드에서 적극적인 운전자 개입이 가능한 셋팅이라서, 스포츠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는 D에서 풀악셀 하면서 달리는 것 보다는 수동모드의 적극적인 활용이 대안으로 보입니다. D에서는 확실히 크림소스처럼 부드럽지만 살짝 느끼한 것도 사실입니다.

    • 해일링 2011/05/25 19:55  수정/삭제 댓글주소

      제차도 그런 증상은 없어요.
      그냥 그전보다 좀 부드럽네 하면서 다니죠 ㅋㅋ

      근데 요즘 동호회등에서 불거진 문제는 실제보다 좀 부풀려진 느낌이에요. 1.6의 경우 좀 문제가 있어보였는데
      1.8은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별이진다네 2011/05/25 17: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잘 봤습니다..차 사서 타이어만 바꾸면 손 댈게 없다는 얘기군요..
    역시 카앤드라이빙님 시승기는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이..^^

    • 벨로스터와 비교를 하자면, 벨로스터의 잘 달릴것 같은 감성및 딱딱함은 140km 까지는 크루즈를 능가합니다. 단단하고 18인치의 타이어까지도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구요... 하지만, 벨로스터는 쫌만 더... 라는 아쉬움이 남아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감성에 미치지 못하는 실질적인 주행성 때문입니다.

      크루즈는 감성에서는 살짝 부족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행사에서도 많은 블로거들이 벨로스터의 감성때문인지, 벨로스터의 주행성이 더 좋은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느낌은 언제나 느낌일 뿐... 실제 주행성능은 하체에 쏟아붓고 있는 돈에 어느정도는 비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현대나 GM이나 수준급 서스펜션을 만드는 능력은 갖추고 있거든요...) 하체 셋업을 순정 타이어까지도 본다면, 벨로스터와 크루즈5가 비슷하게 느껴지겠지만, 크루즈의 타이어가 바뀐다면 완전히 뒤바뀔 운명입니다. 벨로스터의 강점은 출력을 능가하는 주행 감성과 그러면서도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감성이며, 크루즈5의 강점은 강력한 바디에서부터 오는 실질적인 안전성 입니다. 게다가 GM의 제어기술(차체 제어기술을 포함)은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정점에 있는 회사거든요... 크루즈는 달릴 때의 즐거움만 쫌 더 끌어올려주면 좋겠습니다.
      BMW와 혼다가 왜 성공했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을텐데용~~ ㅋㅋㅋ;;;

  3.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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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Jesus, son of Mary! Is thy Lord able to send down for us a table spread with food from heaven?

    http://jesussonofmary1432.blogspot.com/

    http://www.islamhouse.com/

  4. ㅋ...잘 봤습니다
    그런데 제목에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했는데
    어느 부분이 대폭 올라갔나요
    기존 크루즈세단에 비해 많이 좋아졌나요

    • --- 2011/05/26 19:38  수정/삭제 댓글주소

      내비게이션이 선택 가능하고 하이패스 룸미러 같은 것도 들어갔지요.

  5. 오호 다 필요없고 첫번째 쉐보레 크루즈5 사진 아주 좋은데요~
    컴터 배경을 쓰게 해상도 큰녀석 하나 부탁 드려요~~~~~

  6.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7. 머사지.. 2011/08/31 13: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세단이냐 해치백이냐...아...그것이 문제로나..머사지?ㅠㅠ

  8. 쉐보레크루즈 이용자인데요!! 포스트쓰려는데 아... 전 초보라 모르겠네요ㅠ 그래서 님 시승기 일부만 퍼가도 될까요??
    퍼온글이라고 제시하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www.apoautomotive.com/Truck-Tyre-changer-c-26.html BlogIcon tire changer 2012/03/30 12: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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