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가 살짝 겁나기도 합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또라이로 취급받아서...

근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 현지 실정이 조금은 틀린것 같아서 각오(?)를 하고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제 소개를 올리자면 저는 캐나다에 살고있고 특정 브랜드보다 바퀴달린거라면 스케이트 보드부터 MTB BMX 모터싸이클 자동차까지 무조건 다 좋아하는 젊은이(?)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알고있는 외국인들...은. 대다수가 차는 이동수단 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코쟁이들은 차를 사거나 뭘 살때도 딜러에 말만 믿고 딜러에 추천에 따라 차를 사죠.

우리나라사람이나 중국 사람처럼 이미 그 모델에 대해 딜러보다 더 잘 알고 가서 사는 경우가 드뭅니다.

어느 가계를 가도... 클럭보다 기능을 더 잘아는 손님은 동양인이지요... 물론 우리는 그걸 많이 따지긴 합니다.

오히려 전 그게 더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이놈들은 내가 돈이 얼마 있는데 이돈으로 살수있는 베스트 바이가 뭐냐고 물을 정도니까요. ;;;


제가 경험한 토론토와 뉴욕... 차라는것..................

이동수단이더군요... 물론 여기도 매니아층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처럼 차를 신주단지(?)모시듯... 하진 않더랍니다.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지 주차장도 참 널찍하고 그래서그런지 주차 참.. 못합니다

특히 다운타운에서 횡렬주차. 근데 그때보면 앞뒤로 차를 차로 밀고 나가는걸 봐도.... 별 신경 안쓰는듯...

미는걸 대비해서 깔판을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가 주차한후 꺼내놓더라구요... 밀고 나가라고............


뭐 이얘기는 이정도로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네임벨류는 어느나라나 무척 중요하더라구요.

근데 한가지 잘못 전달되고있는 사실이 있다면..... 벤츠비엠아우디와 일본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냥 여기사람들은 4만불 이상되면 고급차라고 생각하지 특정브랜드는 무조건 비싼 고급차라고 생각하진 않더라구요...

그도 그럴게 시장에 컨셉도 틀리거니와 자동차 구입환경이 많이 달라서...

길거리 다니다보면 택시에 들어가는 깡통 클래식휠을 낀 GS430도 돌아다니고 한국에서 슈퍼카로 통하는 M3에 모직 수동시트에 깡통휠을 장착한 차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M3가 335i보다 얼마 더 비싼차.... 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여기는 335i보다 싼 M3도 존재할 수 있고 328이 335보다 비쌀수도 있다는 말이죠..

옵션만 2만불 정도 넣을수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한박자 늦게 아우디가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히트를 치기전 유럽에서 또 북미시장에서 아우 많이 성장했고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었죠.

근데 한국은 벤츠>BMW>아우디 이순으로 고정관념을 많이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벤츠는 사실... 일부 모델을 제외하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차가 아니더군요.

차를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과 얘기를 해봐도 벤츠는....어린애들에 드림카는 아니더군요.

그리고 BMW는 백인이 아닌 동양인 흑인 남미에서 온 사람들이 아우디는 백인들이 많이 선호하더군요..

뭐 100% 다 그럴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분위기가...

아우디 코리아가 잘못해서인지 아니면 경쟁사에서 그렇게 얘기해서인지 아우디는 외국에서 쳐주지도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있는데.. 좀 과장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과 일본... 일본은 워낙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에서만 아우디가 평가 절하되지 솔직히 해외에선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유럽에선 오히려 타 브랜드보다 강세를 보이고... 여기선 그게 그거.... 라고 인식되고..

근데 누가 북미에서 아우디는 럭셔리 브랜드에 껴주지도 않는 모델이라고 하는지.......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잡지 아무거나 사셔서 펼쳐보세요..

유럽꺼든 북미꺼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사가 벤츠 BMW 아우디 비교시승입니다.

지겹도록 나오죠.......... 그 기사를 쓰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라 경쟁 모델이고 비슷한 실력을 가졌기에 또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갖기에 그렇게 쓰는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BMW에 스포티한 외관이 맘에들긴 하지만 아우디에 중후하면서 단아한 모습도 좋아합니다.

실내는 아우디가 약간 더 깔끔한듯하고....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한쪽으로 몰고가는 성향이 아쉽습니다.

벤츠는 최고급 비엠은 고급 아우디는 안쳐줌.. 뭐 이런식에... 소문이 우리나라를 다시 색깔없는 일률적인 나라로 만들까봐 걱정입니다.

현대차만 봐도 그렇죠... 현대는 좋고 대우차는 이렇다.... 라는 남에 말이 이젠 거의 현대의 독과점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슨 근성이라고 했던가요? 그게 어떤 면에서는 국민에 단합을 이끄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만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소비자를 바보로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대차는 무조건 다 좋은차는 아니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경쟁 모델만 봐도 다른 차량이 월등하게 또는 근소한 차이로 괜찮은 성능을 보였는데도 현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구입 대상에서 제외시켜야했죠.....

그래서 지금에 대한민국 도로는 현대가 점유했죠.. 타사 자동차를 타면 바보취급에 놀림까지 받아야했으니...

그 현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네시스...... 제 짧은 견해로는 아쉽지만 큰 성과를 보이기 힘들것같습니다.

한국에 분위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야 망할일이 없겠죠.

여건상 수입차는 남들 이목때문에 타실 수 없던 오피러스와 에쿠스 구매층이 제네시스에 잠재 구매층이 될테니까요..

폭스바겐은 정말 자본력있고 기술력있는 기업이죠.....

그런 회사에서 출시된 페이튼을 본다면 북미에서 제네시스에 결과를 예상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페이튼 정말 디자인 괜찮고 성능 괜찮고 어느것 하나 뒤떨어질게 없는 모델이었는데.......

폭스바겐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걸 깨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근데 현대에서 나온 고급 세단이 북미에서......

그렇다고 유럽에 팔것도 아니고.... 유럽에선 렉서스도 맥을 못추는데......

일본에서 현대 대형 세단은...... 말도 안되는 전략이고....

아쉽지만 우리나라에서만 흥겨운 동네잔치로 끝날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현대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상.... 관념을 깨기가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에 차동차 브랜드가 있고 그 회사가 세계와 경쟁하며 선전하고있는게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더 잘하길 원하고 눈과 귀를 막고 자국민에게 좋은 차로 인식하게 해서 번 그돈으로 해외에서 힘못쓰는걸 보긴 정말 싫습니다.

차라리 타타 자동차나 폭스바겐처럼... 자국민에게 값싼 자동차를 보급하기위해 노력했더라면 좋았을껄 말입니다.

도요타는 십수년전 이미 하이브리드 기술을 계획 설계해서 이젠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BMW도 수소 연료 자동차를....

각 회사마다 새로운 뭔가를 창출하는 동안 현대는 너무 뒤쫒기만 바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보다 똑똑하신 분들이 현대자동차에 많이 계시겠죠. 근데 그분들이 15년 뒤에서 열심히 달리기만 하고 뛰어넘을 생각을 안하시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작년 여름 현대가 캐나다에서 썼던 커머셜처럼 "작은것은 우리가 잘한다" 처럼 중국처럼 남에꺼 뒤쫒지만 말고 작은것부터 뭔가 새로운걸 보여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쓰다보니까 또 현까 소리를 듣게 글을 썼습니다만. 전 절대 현까가 아니고 자동차빠일 뿐입니다.

긴글을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보배드림 : 장필두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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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앤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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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광진 2008/02/08 13: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왠지 공감이 가는것이 진솔하 느낌입니다.

    아쉽지만 현대는 동네 호랑이 성격이 강하죠.

    신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차값이 올랐다는 현대와 신기술이 적용되어

    기능은 향상 되었지만 차값은 그대로라는 일본자동차...

    현대는 개인 기업이기도 하지만 국민이 키워준 기업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게 저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대가 세계시장에서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하기에 아직은 아쉬운부분이 많지만, 인식있는 소비자들이 이렇게 많으니 하나하나 발전해 나가는 날이 오겠죠..제네시스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국내에 런칭할때도 국민을 베타테스터로 이용하지말고(수년간 소비자들에게 나온말인거 아시죠??많은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뜻일껍니다..^^)북미시장에 내어놓을때처럼 자체테스트등을 확실히해서 품질안정화 된다음에 내어놓았으면 좋겠습니다.